"까스텔바쟉 "예술과 패션 함께 갈 것"....형지 회장 "까스텔바쟉에 자신감 있다""

"까스텔바쟉 "예술과 패션 함께 갈 것"....형지 회장 "까스텔바쟉에 자신감 있다""

기사승인 2015-06-11 15:48: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예술과 패션은 공통점이 있는데,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11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내 네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적인 팝아트 아티스트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65, 사진 왼쪽)은 이 같이 말했다. 활달하면서도 장난기 어린 눈에 활기를 띠면서 그는 자신의 예술과 패션 모두를 다 사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친구 중 키스 해링이라는 작가가 있는데, 그는 대중화되지 않는 예술은 예술이 아니라고 보는 경향이 있었다. 예술이 돈이 많은 몇몇 컬렉터의 소유물이 아니라 사회를 발전시키는 일환이라는 것"이라며 "21세기 초반부터 저는 대중적인 것을 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일종의 팝(아트) 바이러스라고 생각하며, 전 세계를 감염시키고 싶다"며 "이런 미래지향적인 부분은 형지 최병오 회장님과도 맞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1968년 아티스트 까스텔바쟉이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중고가 골프웨어 브랜드다. 지난 3월 패션그룹 형지가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의 한국 라이선스를 취득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론칭 후 1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원이 넘는 매장 6개를 배출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50호점인 도산대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에 패션그룹형지는 까스텔바쟉의 '아시아 최초 미술전'을 후원한다.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까스텔바쟉과 함께 참석한 최병오 형지 회장(63, 사진 오른쪽)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까스텔바쟉을 존중하고, 그 브랜드를 도입했다"며 "차별화의 관점에서 매장의 분위기도 휘황찬란한 그림이 들어가 기존의 매장과 다르고,옷도 굉장히 컬러풀하다. 까스텔바쟉의 여러 모티프들이 계속 들어갈 것이며,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골프웨어 시장에 대해서는 "아웃도어 시장이 꺾이면서, 골프웨어가 뜨고 있는데 아웃도어 시장을 대신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본다"며 "1등할 자신이 있고, 3년 안에는 (까스텔바쟉이) 2~3등 안에는 들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골프웨어뿐 아니라 캐주얼복, 잡화, 악세사리 사업에도 진출할 뜻을 밝혔다. 최근 최 회장은 에스콰이아를 인수, 또 하나의 빅딜을 성사시켜 잡화 부문으로도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지금은 골프웨어에 집중하고 나중에는 캐주얼과 잡화 등으로 가려는 생각이다"라며 "에스콰이아에 대한 것도 지금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해놨는데, 지금까지 쌓아 온 노하우를 이용하고 마케팅, 대리점을 잘 활용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이끄는 형지는 샤트렌,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여성복 '강자'다. 2012년부터 남성복업체 우성I&C, 교복업체 에리트베이직, 쇼핑몰 바우하우스, 여성복업체 에모다를 잇따라 인수하며 종합의류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고, 에스콰이어를 인수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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