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북상…남부지방 시간당 30㎜ 많은 비

태풍 ‘찬홈’ 북상…남부지방 시간당 30㎜ 많은 비

기사승인 2015-07-09 09:42:55
[쿠키뉴스=민수미 기자] 목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과 충청 이남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

밤사이 남부지방 일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곳이 있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가 넘는 강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는 오후 들어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9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경상북도 20∼50㎜,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도(남해안 제외) 10∼40㎜, 충청남북도·경남 남해안(5∼20㎜), 강원도 영동·제주도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바다에서는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은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따른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들어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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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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