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등기임원 급여 줄었다…실적부진 여파

대기업 등기임원 급여 줄었다…실적부진 여파

기사승인 2015-08-19 09:27: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국내 대기업 등기임원의 상반기 월급 봉투가 얇아졌다. 수출과 내수 동반 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자 상당수 기업이 근로 외 급여, 기타급여 등을 줄인 탓이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기임원의 보수 총액은 178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103억원)보다 15.2%(320억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대기업집단 중에는 한화와 포스코의 보수 총액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한화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4.4% 줄어든 16억6000만원, 포스코는 73.9% 감소한 28억1000만원을 등기임원들에게 지급했다.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도 예외는 아니었다. 삼성은 작년보다 59.6% 줄어든 147억3000만원, 현대차는 31.1% 감소한 64억8000만원을 지급했다.

다른 대기업집단의 보수 총액도 대부분 큰 폭으로 줄었다. LIG가 68.5% 줄었고, 아모레퍼시픽(-68.2%), 코오롱(-66.0%), CJ(-64.6%)도 감소했다.
현대백화점(-56.6%), 하나금융(-53.8%), 효성(-37.6%), 현대중공업(-24.2%)의 감소폭도 두드러졌다. 롯데(-5.0)%, LG(-4.5%) 등은 한자리대 감소세를 보였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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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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