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K-뷰티가 세계의 뷰티 시장을 흔들고 있다. 국내 브랜드들이 해외 유명 화장품 편집숍에 차례로 입점해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미증유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마다도 인기 있는 화장품이 각기 다르다. 지역마다의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K-뷰티 핵심 화장품은 어떤 것일까. 나라별로 인기 있는 코리안 뷰티템을 모아봤다.
◆ 까다로운 파리지엔 반하게한 스마트 뷰티템
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에서 파리지엔의 선택을 받기란 어렵다. 하지만, BB크림이나 CC크림을 자연스러운 색상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탄생한 제품이 세포라 등 유명 매장서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다. 또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처음 선보인 쿠션 파운데이션은 유럽 브랜드들이 눈 여겨 보고 있는 제품이다.
에르보리앙 ‘BB크림 오 진생 클레어’(45ml/3만8000원)는 프랑스인에게 피부 표현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유럽 최초의 BB크림이다. 한국인의 결점 없고 자연스러운 피부표현 비법을 담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BT-AWARD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제품이기도 하다. 에르보리앙은 한국의 허브성분을 바탕으로 프랑스의 감각, 양국의 진보된 기술력이 더해진 현대적 자연주의 브랜드이다.
랑콤 ‘블랑 엑스퍼트 쿠션 컴팩트’(14g/6만원대)는 국내 OEM·ODM 전문 기업을 통해 출시한 쿠션형 파운데이션이다. 제형은 플루이드처럼 가벼우며, 간편한 터치만으로도 끈적임 없이 촉촉하고 생기 있는 투명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UV로부터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해주고,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중국 여심 뒤흔든 취향 저격템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 만난 한국 연예인들의 세련된 이미지를 접하며 여배우들의 화장법에 궁금증을 가지게 된 것. 여기에 크고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중국인들 취향을 공략해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제품이 있다.
더 스토리 오브 후 ‘비첩 자생 에센스’(45ml/16만원)은 면세점 브랜드 전체 매출액 1위 화장품이다. 피부 자생력을 높여주는 초자하비단 성분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청서공진비단, 등 피부 노화를 막는 한방 원료가 함유됐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특징으로 중국인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헤라 ‘루즈 홀릭’(3g/3만5000원)은 서울의 감성을 닮은 매력적이고 감각적인 컬러들로 구성 되어 많은 여성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입술에 바르는 순간 부드럽게 입술에 녹아 들어 완벽한 밀착감을 구현하고 빛을 받을수록 더 뛰어난 색감과 광택을 보여준다. 일명 전지현 립스틱으로 불려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ㅇ로 뉴요커 지갑 열게하는 실속템
미국인들은 상업 광고나 브랜드의 인지도만으로 지갑을 열지 않는다. 이들이 구매를 결정하는 첫 번째 기준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한국 브랜드만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아기자기한 케이스의 제품들이 미국인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닥터자르트 ‘더마 클리어 마이크로 워터’(250ml/2만8000원)는 마이크로 활성 수소 워터가 자극 없이 세밀하고 꼼꼼한 세정을 도와주는 클렌징 워터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많은 제품들을 제치고 미국현지에서 베스트 셀러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토니모리 ‘키스키스립’(7.2g/5000원대)은 비타민 E와 꿀, 블루베리 추출물 등을 포함해 입술에 즉각적인 보습을 선사하는 립밤이다. 현지 취향을 고려해 메탈릭 컬러를 입혀 한층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해 미국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주당 1000∼1300개씩 팔려 나가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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