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들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수요 사장단회의를 마친 후 1층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서명했다.
서명에는 삼성전자의 김기남 반도체총괄 사장, 전영현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사장, 전동수 의료기기사업부 사장, 정칠희 종합기술원장, 삼성물산의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과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단장,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 등이 참여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은 서명 후 "(경제활성화법) 입법이 되지 않으면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혼자 뒤떨어질 것 같다"며 "지금 전세계 경제는 정책 변수로 움직이는 게 대부분이고 미국, 일본, 중국이 대표적 나라"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우리나라도 리더들이 이런 활동을 해주시고 입법이 잘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서명했다"고 동참 취지를 설명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서명운동의 취지가) 옳은 방향이니까 동참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삼성 서초사옥 로비에는 지난 18일부터 서명 부스가 마련됐다. 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설치한 것으로 임직원과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직접 서명을 받는다.
이날 삼성 사장단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희집 교수를 초청, 에너지 산업의 미래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김 교수는 신성장동력으로서 무인자동차 등의 가능성과 이를 육성하기 위한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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