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상황이 점점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한국 디스플레이산업이 이를 극복하고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현 상황에 대해 "중국 등 신흥국의 경기 둔화와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 대외적 리스크는 더 커지고 중국 패널업체들은 정부와 거대 내수시장을 등에 업고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판가의 급락과 공급 과잉,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업체가 속속 등장하는 등 기존의 틀을 깨는 사고와 과감하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원천기술 R&D를 확대하고 관련 예산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디스플레이 R&D 예산은 2013년 276억원에서 2014년 245억원, 2015년 195억원, 2016년 93억원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한 회장은 "신개념 R&D 산업을 장비 부품 소재 분야로 확대하고 퍼블릭·융복합 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기술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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