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이마트가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 업체를 정조준해 가격 경쟁을 선언했다. 그 첫번째 상품으로 온라인몰과 소셜 커머스 업태의 대표 상품인 ‘기저귀’를 선정해 오는 18일부터 최저가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기저귀 업계 대표 브랜드로 하기스 매직팬티 박스형 (대형 92P 28,500원 / 특대형 76P 2만9600원)과 마미포코 360핏 팬티 박스형 (대형 72P 1만8500원 / 특대형 54P 1만7200원)로,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에서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가격은 대형마트 업계와 비교해서는 최대 35%, 소셜 커머스 등 온라인 업체보다도 최대 15%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가격 책정을 위해 지난 1월부터 8개의 온/오프라인 대표 유통업체 가격을 조사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판매가를 결정했다.

기저귀는 소셜커머스의 대표상품으로, 이마트에서 지난 해 26.3%나 매출이 줄어든 바 있다. 이마트는 앞으로도 마켓분석을 통해 이들 업체의 주간 가격을 추적, 관찰해 상시 최저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이번 1주일간 각각 5만여 개를 준비했으며, 점포 특성상 일부 점포에서 일시적인 품절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 7일간 가격 보증쿠폰을 지급하는 ‘품절제로보상제’ 상품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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