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 규모는 53억6600만달러로 지난해(24억1200만달러) 대비 22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출하량 역시 5550만개에서 1억2천200만개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매출과 출하량은 2015년부터 연평균 67.2%와 44.8% 늘어나면서 2020년에는 157억5400만달러, 3억530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로 불리는 일반적인 평면(Flat) 기술과 구부러진 형태로 고정된 커브드(Curved)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매출 기준)에서도 평면이 전체의 41%, 커브드가 57.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IHS는 그러나 앞으로 벤더블(Bendable),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스트레처블(Stretchable) 등의 기술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유롭게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올해 매출 24억6600만달러로 단숨에 전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45.9%를 차지하면서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됐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오는 2020년 매출과 출하량은 106억4700만달러와 1억8300만대로 점유율은 각각 67.6%와 51.9%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에 활용되는 기술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99% 이상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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