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 소집요구 계획을 발표한 신동주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롯데홀딩스의 종업원지주회 회원들은 물론 일본 롯데그룹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 프로그램 및 롯데홀딩스의 상장 계획을 소개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상장을 위한 첫 단계로 일본 ‘종업원지주회’가 보유 중인 롯데홀딩스 주식의 보유 대상을 확대해 일본 롯데그룹 사원 모두가 보유하는 주식보장제도를 제안했다.
제안된 주식보장제도를 통해 종업원 지주회가 보유 중인 롯데홀딩스 주식이 재분배되면 대략 추산으로 1인 당 종업원지주회원 1000주, 종업원지주회원 후보 400주, 일본롯데그룹 사원 200주, 일본롯데그룹 관련 회사 사원 20주 그리고 일부 정년퇴직자는 120주의 롯데홀딩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비상장 기업인 롯데홀딩스의 예상 주식 가치는 1.1조엔(약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신동주 전 부회장측은 추산하고 있다. 이렇게 계산하면 상장 후 롯데홀딩스의 주당 가격이 약 25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종업원 지주회원 1명당 25억에 이르는 대가가 돌아갈 수 있다.
이에 대해 신동주 부회장이 이끄는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이사회 멤버가 아닌데 어떻게 이사회를 장악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뜬구름 같은 공약"이라며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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