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신학기를 앞두고 교복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온라인몰에서는 ‘단품 교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교복 한 벌 가격이 평균 15만원 선을 웃돌고 있는 상황으로 교복 바지나 와이셔츠, 여학생용 블라우스 등의 단품 구매를 통해서라도 교복 구매가를 낮춰보려는 알뜰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단품 교복을 구매할 경우 성장기의 자녀들이 입학 동시에 맞췄던 교복이 사이즈가 맞지 않는 불편함을 덜 수 있고, 1~2만원 대로 브랜드 대비 최대 5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3일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 해 2월 셔츠와 바지, 조끼 등 단품 교복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에 비해 52% 가량 신장했다. 2014년의 경우 같은 기간 판매가 40% 신장한 바 있다.
이처럼 매년 신학기 시즌 온라인 및 모바일을 통해 가격이 저렴한 교복 구매가 늘고 있는 추세로, 옥션은 신학기 시즌에 보다 알뜰하게 교복 의류와 주니어언더웨어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올킬(ALL KILL) 묶음딜’ 행사를 진행한다.
블라우스, 조끼, 가디건, 바지, 넥타이 등 단품 교복과 속에 챙겨 입을 수 있는 베이직 티셔츠 및 나시, 주니어 언더웨어 등 다양한 상품군을 판매한다.
현재 판매 중인 인기 상품으로는 ‘교복 니트/가디건/조끼(2만6900원)’, ‘교복 셔츠2장 SET (3만6000원)’, ‘슬림 교복 바지(3만2000원)’, ‘헬로키티 주니어 브라/팬티(3900원)’ 등이 있다.
교복셔츠의 경우 카라와 소매 부분에 컬러 체크 면 원단을 덧대어 깔끔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이고 스판 재질로 활동성이 편해진 교복바지도 추가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옥션 관계자는 “입학을 앞두고 여러벌 필요한 교복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와 학생 사이에서 최근 단품 교복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자주 빨아 입어야 하는 셔츠나 블라우스, 치마와 바지 등을 여벌로 구매하려는 학부모들의 실속 쇼핑이 확산됨에 따라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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