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글로벌 출시

기사승인 2016-03-30 11:00:5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IoT 기능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글로벌 시장 중 국내에서 첫 출시됐다.

삼성전자가 30일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신제품 출시를 알리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6’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CES 혁신상’ 등20개 이상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IoT 기능을 냉장고에 본격적으로 적용한 삼성 패밀리 허브는 냉장실 도어에 탑재한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내장된 마이크, 스피커를 통해 냉장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는 푸드알리미, 푸드레시피, 쇼핑리스트, 온라인 쇼핑, 위해식품알리미 등 푸드 매니지먼트’ 기능을 갖췄다.

푸드알리미 기능은 내부 장착된 3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보관중인 식품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하고 식품별 보관일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의 ‘클럽 드 셰프 앱’과 ‘만개의 레시피 앱’ 등 ‘푸드레시피’ 기능을 활용하면 ‘패밀리 허브’가 레시피를 읽어주고 사용자는 말로 앱을 제어하며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쇼핑리스트 기능은 푸드레시피에서 선택한 요리식재료를 롯데마트몰, 이마트몰 등 유통 및 온라인 업체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휴대폰 인증 문자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삼성카드 SMS결제’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위해식품알리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 검사 부적합 현황과 식품회수 판매중지, 외국 위해식품 등 분야별 위해정보를 알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도 제공된다. 터치스크린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등을 가족과 쉽게 공유할 수 있고, 다양한 펜 기능과 음성 녹음까지 지원하는 화이트보드와 메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벅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TV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을 지원하며, 주니어네이버가 탑재되어 영유아 콘텐츠가 제공된다.

스마트홈 서비스도 강화됐다. 패밀리 허브 앞에 서면 터치스크린을 통해 자동으로 오늘의 날씨 등을 알려주는 모닝브리프 기능은 향후 뉴스와 교통정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패밀리 허브에 삼성 스마트홈 앱을 설치해 삼성전자 IoT 제품들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원격으로 연결해 편리하게 A/S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블랙 캐비어 색상에 850ℓ 용량 1종으로, 출고가는 649만원이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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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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