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현대백화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인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프리미엄 아울렛 2호점인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9일 그랜드 오픈을 알렸다. 김 사장은 "송도점을 30대를 타깃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점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다. 인천, 부천, 시흥, 안산, 군포 등 30km 내에 800여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배후 접근성이 좋으며 자동차뿐 아니라 지하철 연결이 되어 시내버스 3개 노선도 경유하고 있다. 지하주차장도 26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의 송도점은 영업면적 4만9500제곱미터, 1만5000평으로 김포나 파주를 제치고 수도권 서부지역에 있는 아울렛 중 가장 크다. 올해 매출목표는 올해 2500억원, 내년 38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명품 브랜드는 30% 정도가 입점한다. 지상 1~2층에는 해외명품 의류와 잡화 매장이 입점한다. 수입 명품 브랜드인 페라가모, 보테가 베네타, 발리, 멀버리 등이 입점했고 패션잡화 브랜드인 골든구스, 스위스 패션 브랜드 아크리스 등이 처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친숙한 브랜드의 메가샵과 멀티샵을 강화해 나이키 아이다스 팩토리 아울렛을 유치했다. 라이프스타일형 체험 매장과 키즈 매장도 늘렸다. 어린이놀이터와 회전목마, 키즈 까페 등이 들어서며 아울렛 최다인 28개 유아동 브랜드가 입점한다.
지하 1층은 유명 델리와 디저트, 식재료를 모은 프리미엄 마켓으로 되어 있다. 6600제곱미터에 고급 식재료와 유명 맛집을 한 곳에 모았다. 젤라또 디저트까페 아모리노, 하와이안 다이닝 서프사이드키친 등이 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송도점 콘셉트에 대해 "아울렛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세대들은 주력이 30대로 백화점 주력고객인 50대 60대와 달라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며 "유아와 리빙 관련하는 품목들이 같이 믹스되어야지 아울렛에서의 쇼핑이 하나의 즐거움으로 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며 명품 브랜드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매장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아울렛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이번에 주변에 주거지구가 많기 때문에 작지만 아울렛에도 식품관을 뒀다"며 "김포에서 미흡한 점을 동대문 아울렛에서 리빙을 추가했고, 또 송도에서는 패밀리를 강조하는 등 조금씩 보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현대백화점의 면세점 진출 계획이나 호텔 사업에 대해서는 보류적인 입장을 취했다. 김 사장은 "면세점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대응하고, 호텔 사업은 인허가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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