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정관계 로비 사건에 롯데면세점이 연루되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져가고 있다.
4일 검찰은 백억원대 원정도박 혐의로 수감 중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를 소환 조사하면서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등의 혐의를 발견해 수사 중이다.
정 대표는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와 친분이 있다는 브로커 한모씨를 통해 로비를 했다고 알려졌다. 2012년 네이처리퍼블릭은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입점 관련 계약을 맺었다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주변에서는 한씨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롯데는 부인하고 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10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으로 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구속 중이던 정 대표는 여성 변호인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데 이어 롯데면세점 로비에도 연루되게 됐다. 서울메트로에도 임점을 위해 거액을 주고 로비한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자신의 구명을 위한 전방위 로비의혹에도 휩싸였다. 부장판사와 검사장 출신 변호사에게 거액의 수임료를 주고 처벌 수위를 낮추도록 한 의혹이 불거졌다. 법조브로커가 정 대표의 항소심 재판을 배당받은 부장판사를 접촉한 정황도 나타났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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