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과 해녀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제주해녀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박물관과 무형유산’이라는 주제로 오는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제주 칼호텔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
기조 강연에는 아네트 프롬 세계생활문화박물관협의회 전 회장의 ‘민족지 박물관과 무형문화유산: 우리의 뿌리로 돌아가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유철인 제주대 교수(해녀박물관의 발전방안) ▲한승호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팀장의(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사례) ▲쿠보타 사치코 일본 고베대학 교수(호주와 일본의 비교) ▲리디야 니코체비치(이스트리아 민족지 박물관 사례) ▲ 크리스탈 브레이 캐나다 목조선박물관(뉴펀들랜드‧래브라도의 목조선박물관의 사례)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해녀문화가 올해 유네스코 등재를 앞둔 시점”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제주해녀문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해녀박물관의 위상 재정립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