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가전 IoT 걸음마 단계...향후 데이터 분석이 꽃”

[IFA 2016]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가전 IoT 걸음마 단계...향후 데이터 분석이 꽃”

기사승인 2016-09-02 06:57:0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윤부근 삼성전자 CE(가전 부문) 사장은 2일 독일 웨스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IoT는 인터넷 연결하는 단계밖에 안 된다”라며 “(IoT는)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해서 서비스를 하는 것이 꽃인데 아직 멀었다”라고 평가했다. 

윤 사장은 “앞으로 농업에서 (그동안의 데이터를 통해) 일조량을 예측하는 것처럼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IoT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병원에 가서 MRI를 찍으면 미래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등 물류, 제조, 영업 모든 것이 변화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맥클라렌 경주용 자동차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 자동차에는 온갖 센서를 달아서 자동차가 달리면온도 바람 등이 모니터링이 되어 거기서 가장 효율적으로 달리는 방법에 대한 피드백을 준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이 사례를 든 후 이어 “자동차에서처럼 궁극적으로 IoT가 접목이 된다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를 피드백 줌으로써 효율적으로 운전하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IoT의 미래에 대해서도 예측했다. 윤 사장은 “IoT가 경쟁의 축을 바꾼다고 본다”라며 “업계에 굉장한 변화가 올 것으로 보는데 맥시멈 3년 정도 안에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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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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