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호 사장 "V20, G5보다 음질 좋다… B&O 튜닝도 빌트인"

조준호 사장 "V20, G5보다 음질 좋다… B&O 튜닝도 빌트인"

기사승인 2016-09-07 17:07:41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7일 "V20은 쿼드 덱 적용으로 G5보다 음질이 좋다"라며 "B&O 튜닝도 빌트인으로 되어 있어 어디서나 고음질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서초R&D센터 사옥에서 열린 V20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V20에 (전작보다) 카메라 기술이나 오디오 관련 더 담았기 때문에 어떻게 평가받느냐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V20이 고객들에게 어떻게 인정받느냐가 남아 있고 가격도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고음질 음원 활용이 생각보다 적을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조 사장은 "하이파이 음원 유통에 대해서는 멜론 등 유통 채널과 이야기를 많이 해 차차 좋은 음원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이라며 "같은 음원이라도 하이파이와 쿼드댁은 업 비트, 업 사운드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음원도 훨씬 풍부하게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선 하이파이 음원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모듈화에 대해서는 "모듈 구조에 대해서는 소비자 피드백을 받아서 다음에 어떻게 할 건지 고민하고 있다"며 "G5 후속작은 내년 봄 나올 텐데 피드백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이슈가 나온 시점이라 배터리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LG전자는 이번 V20 시리즈에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한 바 있다. 조 사장은 "대화면에 카메라와 동영상 사용이 많아 배터리 사용이 많은 부분이 많아 선택했는데 판단이 괜찮았다고 본다"며 "안전성은 탈착이나 일체형이 직결돼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안전성에 대해서는 최대한 사전 품질 테스트 등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MC사업부의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조 사장은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V20을 기점으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