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전국 케이블TV 지역채널이 공동 브랜드를 선보이고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강화한다.
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지역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드 ‘우리동네 우리방송’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블TV 업계는 지난 7월 ‘케이블TV 위기극복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지역 사업자의 한계를 넘어 서비스 통합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케이블’ 전략을 논의해왔다.
원케이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지역채널 공동 브랜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 케이블사업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케이블TV사업자는 공동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홍보 스팟 영상을 제작하고 프로그램, SNS, 포스터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기용 KCTA 지역채널분과위원장은 “지역채널 공동 브랜드 선언은 원케이블을 위한 초기 통합 단계”라며 “매체 고유 특징인 지역성을 더욱 강화한 지역특화 콘텐츠를 통해 지역 전문 채널로서의 포지셔닝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혓다.
케이블 지역채널분과는 공동브랜드 선언을 시작으로 ▲지역뉴스 공동시간대 편성 ▲프로그램 공동제작・교환 ▲동일시간대 동일 프로그램 편성 ▲MCN 1인 콘텐츠 제작프로그램 도입 ▲재난・공공서비스 강화 등 케이블만의 특화된 지역기반 채널로서 매체 입지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