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달걀값 줄줄이 인상

대형마트 달걀값 줄줄이 인상

기사승인 2017-01-07 22:45:13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산지가격 상승을 내세워 정초부터 달걀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7일부터 전국 142개 전 점포에서 파는 달걀 30개들이 한 판(대란 기준) 가격을 9.6%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존 7290원이던 30개들이 한 판 가격은 7990원으로 올랐다.

앞선 6일 이마트는 달걀 30개들이 한 판 가격을 7580원으로 8.6% 추가 인상했다. 지난달 초 계란 한 판(30개들이) 가격이 6080원이던 것과 비교하면 한달새 31.4%나 급등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8일, 15일, 17일, 27일에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들 대형마트가 연초부터 달걀 가격을 올리면서 내세운 명분은 ‘달걀 산지가격 상승’이다.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달걀 수입에 대해서는 취급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실효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는 이유다.

달걀 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 이전에는 추가 인상을 가급적 자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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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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