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정우 기자] 음주운전 차량이 주차 차량과 전력시설을 들이받아 주택가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 26분경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광어골로에서 박모시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 4대와 충돌한 데 이어 가스절연 개폐기를 들이받았다.
가스절연 개폐기는 변전소 계통 이상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는 장치다. 이 사고로 인해 주변 주택가가 3시간가량 정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혈중알코농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63%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입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