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 자전거길 달리고 스티커 받자”

“경북 동해 자전거길 달리고 스티커 받자”

기사승인 2017-03-30 15:50:38

 

[쿠키뉴스 영덕·울진=김희정 기자] 내달 1일부터 동해안 자전거길을 완주하면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동해안 해안절경과 항구도시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울진 은어다리~영덕 해맞이공원’까지의 76㎞ 구간이 대상이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제는 자전거를 이용한 국토탐방을 기념하고 방문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주행하고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어 한국수자원공사에 제출하면 종주 인증서와 인증스티커, 메달 등을 수여한다.

탁 트인 에메랄드 빛 바다와 울진 월송 소나무숲길, 영덕 축산항, 블루로드 등 항구와 소박한 어촌마을길을 지나가는 코스다. 예쁜 등대도 만날 수 있다.

특히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 송림과 청정해안 모래벌판이 어우러져 ‘명사 20리’로 불리는 고래불해변 등도 거친다.

자전거길 인증구간에는 무인인증센터 5곳이 설치되며, 기존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자들이 인증수첩을 쉽게 갱신할 수 있도록 울진군청, 영덕군청, 울진 은어다리, 영덕 해맞이공원 인증센터에 인증수첩(추록)이 비치된다.

기존 운영 중인 낙동강자전거길 등 11개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이번 개설된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 구간을 종주하고 유인인증센터를 방문하면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신청도 가능하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동해안 자전거길은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증제 시행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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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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