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봄 맞아 문 ‘활짝’

경주엑스포공원, 봄 맞아 문 ‘활짝’

기사승인 2017-04-04 15:17:46

 

[쿠키뉴스 경주=김희정 기자] 경주엑스포공원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상시개장에 들어간다.

경주엑스포는 상시개장을 맞아 145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기록한 ‘실크로드 경주 2015’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경주타워에 가상현실 우주 프로그램 ‘VR 알바트로스’를 공개한다.

‘VR 알바트로스’는 비행선을 조종하고 위성과 행성 등 수많은 위험을 헤치며 위기에 빠진 월성호를 구하는 장보고호의 우주비행사가 되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 다른 가상현실체험프로그램인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에서는 석굴암 내부를 걸어 보고 부처님의 옷깃을 실제로 만지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인 ‘색깔, 있거나 없거나’ 전시에 이어 박수근 특별전을 마련하고, 문화센터에서는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의 총괄 디렉터 오순경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을 계획 중이다.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안내 부스와 포토존도 설치되며 경주타워 2층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 카페테리아도 문을 연다.

경주엑스포공원의 밤을 빛으로 물들이는‘일루미네이션 쇼’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또 매월 첫째 주 열리는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은 물품판매, 물물교환, 버스킹(거리공연)이 어우러지는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오는 16일까지는 오대양 6대주의 꼬치와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세계 꼬치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경주엑스포공원을 찾으면 경주대표 공연 ‘플라잉’과 정동극장의 해양 판타지 액션춤활극 ‘바실라’ 등의 다양한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플라잉’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2시 30분 공연되고, ‘바실라’는 일요일을 제외한 오후 7시 30분 공연된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시설 운영에 따른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경주타워 입장료를 받는 등 요금 체계를 일부 조정했다”며 “경주타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공원 입장은 무료며 플라잉과 바실라 등의 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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