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경상북도가 주요 국비 지원 건의사업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국비확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20일 기획재정부 지방재정협의회 건의사업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김장주 행정부지사와 각 실·국장들은 내년 주요전략사업들 및 확보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기재부 5개 심의관실 별로 건의사업을 선별하고 건의해 나가는 한편, 계속 및 마무리 사업 위주의 전략을 펼쳐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건의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사업,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 경상북도재활병원 건립, 도청신도시 정부경북합동청사 건립,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보령~울진(세종~울진) 고속화도로,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등이다.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돌봄농장 조성 등 기재부 심의관실 별로 문화, 환경, 농업, 해양, R&D, 안전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선별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4~5월은 국비확보에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중앙부처 및 기재부에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초부터 2018년도 국비확보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본부장인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총괄반장에는 안병윤 기획조정실장, 반장은 실·국장으로 구성한 12개 반 80명의 국가투자예산 확보전담T/F팀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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