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새 대통령, 국민 대통합 시대 열길”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새 대통령, 국민 대통합 시대 열길”

기사승인 2017-05-10 10:09:52

 

[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는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새 정부가 탄핵정국으로 얼룩진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300만 도민과 함께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분권화를 통한 국가 개조”라며 “향후 개헌 논의과정에서 범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전 최대현장인 경북 동해안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해 왔다”며 “최근 지진 등으로 인해 불안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에 대한 정부 차원의 확실한 담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원전과 주변지역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조사와 확실하게 검증된 안전시스템 구축,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역현안도 잊지 않고 챙겼다.

경북 동해안에 집적된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클러스터를 통한 신약 개발과 바이오산업과 탄소·타이타늄 산업 육성은 국가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엄청난 에너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한 정책적 배려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새 정부가 흩어진 민심과 분열된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나라의 기틀을 새롭게 정립하고, 심각한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해소해 대한민국에 희망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도록 경북도도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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