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무주=배종윤 기자] 전북 무주군이 중장기종합계획인 ‘2035년 무주군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28일 무주군에 따르면 ‘2035년 무주군기본계획’은 무주군의 장기적인 도시 미래상을 담은 20년 종합계획으로서 인구와 토지이용, 교통, 공원녹지, 환경 등의 전략적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
'청정자연, 관광, 문화로 행복한 태권도의 도시, 무주'로 미래상을 설정한 무주군은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문화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도시공간 구조는 기존 2차 거점인 설천과 안성에 덕유산 일원을 추가로 반영해 무주-설천-덕유산을 연결하는 ‘삼각경제 · 관광벨트’를 완성해나갈 방침이다.
2035년까지의 목표인구는 통계청의 인구추이와 다양한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전략사업을 통한 인구유입을 고려해 3만 명으로 계획돼 있다.
토지이용 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는 무주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비도시지역 지구단위 계획 물량을 포함해 다양한 민간개발 및 전략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조영자 건설교통과 도시개발 담당은 “무주군기본계획은 지난 6일 전라북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었다”며 “무주군은 향후 20년 간 지속적인 발전 기틀을 마련해 앞으로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개발을 유도하고 합리적인 토지이용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등 도시기능의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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