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마철 대비 농작물 사전관리 당부

장수군, 장마철 대비 농작물 사전관리 당부

기사승인 2017-07-13 14:27:37

[쿠키뉴스 장수=배종윤 기자] 전북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에 이어, 7월 장마철을 맞아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논 주변 배수구를 정비하고 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해야한다는 것.

또 물에 잠긴 논은 서둘러 물빼기를 실시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오물을 제거, 새물로 갈아줘 뿌리의 활력을 높여주고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의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밭작물의 경우 배수구 정비로 습해를 예방하고 붉은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비오기 전에 수확해야 한다.

 또한, 비가 내린 후에는 역병, 탄저병 등 각종 병해충 발생이 많아지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병해충 발생을 예방하며 침수된 토양은 신속히 물을 빼주고 쓰러진 작물은 세워주는 게 좋다.

과수의 경우 장마나 강한바람으로 인한 가지 부러짐이나 낙과예방을 위해 헛가지나 웃자람 가지 위주로 하계전정을 실시해 광환경을 좋게하고, 강한 바람이 예상될 경우 가지를 받쳐주거나 끈 등으로 가지를 매달아 바람에 가지가 흔들리거나 낙과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 허광윤팀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강한바람을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피해예방을 위해 사전대비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baejy1113@kukinews.com

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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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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