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 관련 상표출원이 크게 늘었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공기청정기 관련 상표출원이 5000건에 달했다.
공기청정기 관련 상표출원이 2013년 692건에서 지난해 1252건으로 80.9% 증가하며, 같은 기간 전체 상표출원이 31.6% 늘어난 것에 비하면 주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계절에 관계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이 실내 공기를 쾌적하고 안전하기 관리하기 위해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우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미세먼지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공기청정기 관련 상표출원이 크게 늘었다”며 “당분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