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차트] 문턱 지키는 ‘액스’ vs 넘보는 ‘이터널라이트’

[모바일 게임 차트] 문턱 지키는 ‘액스’ vs 넘보는 ‘이터널라이트’

기사승인 2018-05-09 17:21:23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 구도에 변화가 없는 가운데 중위권 이하로는 장기 흥행작과 신작들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9일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5위는 ‘리니지M(엔씨소프트)’, ‘검은사막 모바일(펄어비스)’,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 ‘라그나로크M(그라비티)’, ‘삼국지M(이펀컴퍼니)’ 순으로 지난달부터 변동이 없다. 특히 두 리니지는 지난해부터 최상위권을 지키며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유행을 이끌었다.

그 뒤로는 올해 서비스 4년차를 맞은 ‘세븐나이츠(넷마블)’, 5년차인 ‘피망포커(네오위즈)’와 ‘모두의마블(넷마블)’, 3년차 ‘마블 퓨처파이트(넷마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액스(넥슨)’ 순으로 6~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븐나이츠는 모바일 게임 중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로 매주 업데이트마다 순위를 끌어올리며 선방해 왔다. 피망포커와 모두의마블 역시 고정 수요층이 있는 모바일 보드게임 대표작이다.

또한 액션 RPG 마블 퓨처파이트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에 맞춘 업데이트 등으로 특수를 누리며 단숨에 50순위 이상 반등했고, MMORPG 액스는 최근 ‘신대륙’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10위권에 재진입 하는 저력을 보였다.

10위권 밖에서는 넥슨의 대표 수집형 RPG ‘오버히트’와 지난달 말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가이아모바일의 MMORPG ‘이터널라이트’가 추격 중이다. 오버히트는 액스의 반등 이전까지 넥슨의 모바일 게임 중 최고 흥행작 자리를 지켜왔으며 이터널라이트는 매출 113위부터 보름 동안 순위를 100위 이상 높였다.

이 밖에 컴투스의 ‘컴투스 프로야구 2018’이 13위까지 상승했으며 선데이토즈의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NHN엔터테인먼트의 ‘한게임 포커’ 등이 16·17위로 상승세를 보였다.

어썸피스의 ‘좀비고등학교’도 19위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불법 광고 차단 조치를 받은 추앙쿨엔터테인먼트의 ‘왕이되는자’는 오히려 30위권 밖에서 28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반면 업데이트에 힘입어 지난달 10위권을 기록했던 넷마블의 ‘페이트 그랜드오더’와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는 각각 29위, 40위까지 하락했으며 지난 3월 말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드래곤네스트M’, XD글로벌의 ‘벽람항로’ 등도 신작 효과가 떨어지면서 35위, 39위까지 내려갔다.

최근 출시작 중 지난달 말 출시 후 100위권에 진입한 넥스트플로어의 ‘데빌메이커: 아레나’와 플레로게임즈의 ‘요리차원’은 각 52위, 66위를 기록 중이다.

인기 유료 게임 순위에서는 모장의 ‘마인크래프트’, 게임코스터의 ‘던전메이커’, 레이아크의 ‘사이터스II’ 순으로 1~3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는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라그나로크M, 리니지M 등 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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