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가 ‘딤채’와 ‘위니아 에어컨’ 신제품을 통해 하반기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하반기 매출 다각화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603억9085만원, 영업손실 224억9433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유위니아는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는 김치냉장고 ‘딤채’는 판매 대부분이 4분기에 이뤄지며 이익을 실현하는 구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위니아 에어컨도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한 매출을 기록,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딤채와 위니아 에어컨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대우전자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더욱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