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메모리, 한·미·일 연합 매각 확정…SK하이닉스 등 참여

도시바 메모리, 한·미·일 연합 매각 확정…SK하이닉스 등 참여

기사승인 2018-05-18 09:27:12

중국 정부가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부문 매각을 승인하면서 한국, 미국, 일본 연합 매각이 확정됐다.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중국 당국이 도시바 메모리 매각이 독점금지법에 위배되는지 심사한 후 매각을 승인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도시바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9월 도시바 메모리를 한국, 미국, 일본 연합에 2조 엔(약 19조5000억원)에 팔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도시바 매각안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연합, 브라질, 필리핀, 대만 등 7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지만, 중국 정부로부터만 승인이 나지 않고 있었다.

이번 중국 당국의 승인으로 도시바 메모리의 한국, 미국, 일본의 연합 인수가 확정됐다. SK하이닉스가 여기에 참여했다. 

도시바는 올해 안에 5년간의 중기 경영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남가언 기자 gana9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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