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을 활용해 아시아, 미주 여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달부터 20초짜리 BT21 콜라보레이션 영상 8편을 SNS와 인천공항 내 각종 영상매체를 통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BT21은 방탄소년단의 ‘BTS’와 ‘21세기’를 결합해 만든 명칭으로 외형만 본을 뜨는 아바타 제작방식과 달리 캐릭터 스케치부터 성격 부여, 제품 기획 등 개발과정 전체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참여했다.
멤버 7명이 각각 만든 캐릭터 7종에 방탄소년단 팬클럽을 상징하는 캐릭터 1종 등 모두 8종의 매력적인 BT21 캐릭터가 만들어졌다.
이 캐릭터들은 ‘인천공항을 즐기는 여덟가지 방법”이라는 컨셉트로 올해 하반기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온라인을 통해 이번달 BT21 캐릭터들이 면세점, 식음료 시설, 예술품 등 인천공항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여덟 개의 특별영상이 매주 차례대로 나온다.
8월부터는 공항 내에서 인천공항 여객들을 대상으로 영상에 나왔던 인천공항의 즐길 거리를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실시된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아시아 최고의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타 경쟁공항 대비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