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PC 온라인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레전드’를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다음달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뮤 레전드 스팀 버전은 오는 8월 7일 스팀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에 서비스 된다.

올해 국내에 선보인 ‘노리아’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된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세부적인 동선 등 개선이 이뤄졌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를 지원하며 자체 서비스 중인 국내에서는 기본적으로 해당 스팀 버전을 이용할 수 없다.

출시 형태는 무료 다운로드에 게임 내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는 부분유료화를 적용한다. 국내에서도 부분유료화로 운영되고 있으며 과금 구조 또한 일부 가격대 성능비 조정 외에 큰 차이는 없다는 설명이다.

뮤 레전드는 웹젠의 PC 온라인 대표작 ‘뮤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쿼터뷰 핵앤슬래시 방식의 MMORPG다. 올해 일본에 퍼블리셔를 통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번 스팀 출시도 이 같은 글로벌 진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