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이주일간 전점에서 ‘국산 생물 대구 중(700g내외)’ 1마리를 4800원에, ‘국산 생물 대구 왕특대(2kg내외)’ 1마리를 1만4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충남 보령 등 서해 포구의 산지 중매인과 직접 거래해 가격을 낮췄으며, 당일 새벽 연근해에서 어획한 생물 대구를 콜드 체인 시스템을 통한 산지 직송 방식으로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경매 시세 또한 생물 왕대구(6kg/박스) 기준 3만원 내외, 중대구(7kg/박스) 기준 25,000원 내외로 전년 대비 20% 이상 가격이 내렸으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대구(1kg)의 가격 동향을 살펴보니 지난해 평균 8,063원 대비 절반 이상 내린 4,639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온 상승과 더불어 대구의 먹잇감이 연근해에 증가한 점과 꾸준한 치어방류사업의 결과로 최근 어획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추현우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연일 무더운 날씨에 차고 시원한 음식보다 크고 신선한 대구로 만든 얼큰한 탕으로 더위를 식히는 이열치열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올해는 대구 시황이 좋아 가격이 전년 대비 20% 이상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