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구 찾는 국산 게임 e스포츠

돌파구 찾는 국산 게임 e스포츠

기사승인 2018-08-27 07:00:00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등 외국 게임들이 주요 e스포츠 대회 종목을 장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계도 자체 행사를 통해 나름의 생존전략을 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다음달 7일 ‘블레이드 & 소울 2018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한국, 북미,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9개 지역 대표팀이 PC 게임 ‘블레이드 & 소울(블소)’의 대전 콘텐츠 ‘비무’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엔씨소프트의 블소 대회는 2013년 1대 1 대결 형식으로 시작한 이래 2015년 정식 토너먼트를 출범, 올해로 6년차를 맞는다. 정식 대회 3년 동안 팀 종목 추가 등 변화를 거쳐 지난해부터 총 상금 약 5억원 규모의 글로벌 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액션성이 강한 블소의 게임 특성상 선수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조작 실력만으로 치열한 공방을 벌일 수 있어 고유의 팬 층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부터 엔씨소프트는 경기에 긴박감을 더하고자 개인전과 태그매치를 번갈아 진행하는 방식을 새로 적용하고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이용자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 내에서 참가, 상금과 방송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온라인 리그’도 준비했다.

또한 넥슨은 올해 선보인 ‘피파온라인4’를 새 종목으로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대회 정규 시즌을 올해 하반기 진행하며, 컴투스는 지난해에 이어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글로벌 대회인 ‘SWC 2018’ 대회를 두 번째로 진행, 이용자 축제의 장으로 키워가고 있다. 게임빌도 미국 프로야구 게임 ‘MLB 퍼펙트이닝 2018’을 종목으로 최근 e스포츠에 도전을 시작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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