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글로벌e거버넌스 융합전공 프로그램이 베트남으로 수출된다.
인하대는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e거버넌스 융합전공 교과목을 베트남 하노이 국립대학에서 글로벌 정책대학원 프로그램으로 개설, 내년 봄학기 개강을 목표로 합의 단계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융합전공은 행정학과 경영학 언론정보학, 컴퓨터공학을 융합한 학과다. 현재 18명이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고 23개 강의가 운영 중이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명승환 행정학과 교수를 비롯해 최용록 국제통상학과 교수, 서우종 경영학과 교수, 박정의 언론정보학과 교수, 정창훈 행정학과 교수, 이우기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강상길 컴퓨터공학과 교수, 이필규 컴퓨터공학 교수, 박재천 IT융합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명승환 교수는 “융합전공 학생들은 중국,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유학생으로 우리나라 공무원, 연구원 등 정책이나 사업 담당자들과 함께 수업하며 한류수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