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보호하기 위한 2018~19년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으로 한파도 자연재난에 포함됨에 따라 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24시간 상황관리를 추가하는 등 한층 강화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종합대책 상황실을 상활총괄반 등 7개 반으로 구성하고, 폭설, 상수도관 및 수도계량기 파손 등 시급성을 요하는 부문별로 상황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사, 가사간병도우미, 방문간호 등을 활용하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역 버스정류장 8곳에 온기쉘터와 온열의자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파특보 발표시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SNS와 관내 전광판을 통해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