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및 공직자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의 필요성 및 인식 확산을 위한 ‘자치분권 공감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남해군수를 역임한 정현태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가 ‘자치분권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했다.
정 대표는 남해군수 재임시절 ‘독일마을 옥토버페스트’ ‘스포츠 경관농업 잔디사업’ 등의 남해군 자치사례를 제시하며 자치분권 · 주민참여 · 창조협동의 세 가지 혁신의 중요성 및 소통·협치를 통한 주민자치가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시민은 “남해군의 지방자치 실현 사례를 통해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은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치분권은 시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기획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시민 및 공직자들에게서 광명시 자치분권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민들의 강의에 대한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반영해 내년에도 다양한 교육을 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