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 515-2 일대에 들어서는 비산자이아이파크의 분양을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임곡3지구를 재개발한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지하 1~5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37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조합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1073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39㎡ 110가구, 45㎡ 112가구, 49㎡ 274가구, 59㎡ 329가구, 75㎡ 120가구, 84㎡ 124가구, 102㎡ 4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비산자이아이파크는 지난 11일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변경된 청약제도가 적용돼 추첨제 물량의 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25%는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주택 처분 서약)에게 돌아간다.
청약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해당지역 1순위 접수, 28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19년 1월 8일이고, 정당계약은 21~24일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비산자이아이파크가 들어서는 곳은 교통과 생활편의시설, 교육시설 등 주거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지역으로, 단지 앞에 안양시 전체를 아우르는 경수대로와 관악대로가 있다. 광역버스, 간선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는 11월 초 확정 고시된 월곶~판교선(2025년 개통예정) 복선전철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보권의 이마트 안양점을 비롯해 반경 1㎞ 주변에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안양1번가 안양중앙시장 2001아울렛 안양종합운동장 등이 위치하고 있다. 안양동초 임곡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안양예고 양명고 양명여고 대림대학교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특화시설이 구비돼 있다. 천정고가 8m에 달하는 다목적운동실과 욕탕을 갖춘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카페테리아, 작은 도서관, 독서실, 코인세탁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위치한 곳이 안양에서도 주거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거 선호도가 높다”며 “새 아파트 수요가 높은 안양에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지역민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