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버스파업 대비 임시셔틀버스 운영, 택시 부제 해제 등 비상대책 마련

안양시, 버스파업 대비 임시셔틀버스 운영, 택시 부제 해제 등 비상대책 마련

기사승인 2019-01-09 11:18:44

경기도 안양시는 8일 버스파업에 대비해 임시셔틀버스 운행과 택시부제 해제 등을 골자로 하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현재 안양 관내 삼영운수·보영운수를 포함해 수원, 화성, 안산, 부천, 시흥 관내 버스회사 노조는 임금인상 및 근로형태 개선 등을 요구하며 노·사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해당 버스 노·사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 1212일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으로 한 번 연장돼 9일이 협상 기한이다.

시는 파업이 이뤄질 경우 38개 노선 666대 버스운행이 중지돼 시민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협상 기한 이후 10일경 파업이 일어날 것을 예측, 전철역과 연계해 환승이 가능하도록 임시셔틀버스 16대를 투입하고, 택시부제를 일시 해제할 계획이다.

임시셔틀버스는 7개 노선에 걸쳐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운행된다. 1노선 안양역~충훈고교 32노선 관악역~충훈고교 23노선 안양역~광명역 24노선 안양역~창박골 35노선 명학역~유한킴벌리 26노선 범계역~연현마을 27노선 평촌역~벌말초교 2대가 각각 배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노측은 20% 임금인상과 12교대 등 근로형태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기존 최저시급 기준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버스 파업 때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대체노선과 지하철을 이용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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