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제8차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24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사업 협력을 위해 특허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대는 온·오프라인 지식재산 교육과정과 함께 지식재산 인증트랙인 ‘Ari-IP 인증제’를 운영하고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ri-IP 인증제는 지식재산 교육과 창업교육을 연계해 ‘지식재산개론’ 등 기초 수준의 이론교육에서 기술이전·창업까지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이수 시 인증서를 수여하게 된다.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사업은 정부가 대학에 지식재산 전문가를 지원해 대학의 자율적인 지식재산 교육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새로운 대학을 선정해왔다.
올해로 8년차를 맞는 이 사업은 지난해 기준 모두 1410곳의 지식재산 강좌를 개설해 총 4만5178명의 대학(원)생을 교육했다. 이는 2012년 사업 초기 대비 지식재산 강좌 17배, 교육인원은 13배 증가한 수치로 올해까지 모두 23개 대학과 협력해 16만 명이 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는 등 대학 지식재산 교육 확산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은구 안양대 부총장은 “‘지식재산 교육센터’의 인프라를 구축 확대하여 자립적인 지식재산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마부위침의 정신으로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대학이 고품질 특허기술을 창출하고 보유 특허기술에 기반 한 스타트업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식재산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식재산 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하고 미래 혁신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양대는 2018년 교육부 주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과 통일부 주관의 ‘통일 캠퍼스’에 선정되어 고교교육 내실화와 정상화에 기여함은 물론 통일시대를 대비한 전문 강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과기부가 지정한 ‘빅데이터 전문센터’ 운영과 국토부의 R&D의 주요 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면서 도시공간과 빅데이터 혁신 분야의 최고 교육기관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