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에 주민 참여 활성화

안양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에 주민 참여 활성화

기사승인 2019-02-07 11:17:01

경기도 안양시는 금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에 시민참여를 활성화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들에게 시 재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과정이다. 안양YWCA가 위탁기관에 선정돼 2월 중순 개강해 4개월 동안 운영된다. 수강생은 공고를 통해 응모한 주민 400여 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강사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 워크숍을 열어 과제 발굴 및 개선사항을 수렴하는 등 토론 중심으로 운영방향을 바꿨다.

또 청소년 관련 정책 다양화를 위해 청소년 참여예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예산을 집행하는 공직자의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을 새로 진행하는가 하면, 각 동을 순회하며 주민참여예산 본 목적을 전파하게 될 찾아가는 참여예산 강사양성과정도 3월중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시의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교육이 중심이었다.

시가 금년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은 본예산 대비 6.24%684억원이 배정됐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제안 우수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위한 주민참여예산방을 시 홈페이지에 개설하는 등 예산편성에서 집행까지 한층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2년부터 시행된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의견을 제시해 재정의 투명성을 기하고, 실질적 지역주민을 위한 사업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
최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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