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는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는 스트로브잣나무 외 2종의 나무 280주를 심고, 도심 내 공원 70곳의 시설정비와 대청소를 내달 5일까지 시행해 도시공원에 봄을 입힌다.
14일 군포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초막골생태공원 등에 심는 스트로브잣나무는 상록수이자 침엽수여서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 흡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림사업과 병행해 도시공원 내 쌓인 먼지나 쓰레기 등을 대청소를 통해 정비하면 도심 내 여가공간을 쾌적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생태공원녹지과는 각 동의 주민센터, 민간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력해 꼼꼼하게 봄맞이 공원 환경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등조 시 생태공원녹지과장은 “공원을 정비하며 시민에게 위험한 고사목 등은 제거하고, 시민 편의시설은 확실하게 점검․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와 공원, 자연과 시민이 조화로운 쾌적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