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의 경제 패러다임을 포용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한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과 제도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18일 쿠키뉴스가 주관하고 국회 경제민주화 포럼과 공동주최하는 ‘2019 미래경제포럼’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지난 5일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도 “이런 성취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는 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일자리 증가세는 둔화되고 저성자이 일상화되고 가계대출은 늘어만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문 의장은 “특히 소득분배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포용경제와 소득격차 축소 방안’을 주제로 마련된 올해 미래경제포럼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뜻 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소득격차의 원인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불평등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