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기도 안양시 보노 로타리클럽 안미경 회장을 비롯한 박정옥 초대회장, 이순자 직전회장, 길선 차기회장 등 회원들은 15일 산불 피해로 고초를 겪고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속면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안 회장은 “산불피해 현장을 직접 와 보니 참담하기 이루 말할 길이 없다”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초대회장도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 집이 전소되어 낙심하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뭐라 위로의 말을 전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하루속히 이재민들이 다시 일상의 생활로 돌아올 수 있기를 보노 로타리클럽 회원들 모두가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토성면 관계자는 “보노 로타리클럽 여러분이 이렇게 먼 길까지 오셔서 산불로 인해 낙심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꼭 보노 로타리클럽 안 회장을 비롯한 회원여러분의 마음을 전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보노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찾은 토속면은 이번 산불로 88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민들이 마을회관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임시거주시설, 콘도 및 연수원 등에 임시 수용돼 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