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번암초 오케스트라 호남예술제 관악중주 '금상'

장수 번암초 오케스트라 호남예술제 관악중주 '금상'

기사승인 2019-06-11 14:04:14
전북 장수 번암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예술꿈나무들의 잔치인 2019년 제64회 호남예술제에서 관악중주 초등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번암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4월부터 2개월 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치러진 호남예술제에서 경쾌하고 통통 튀는 퍼레이드 곡인 ‘디즈니 퍼레이드’를 관악과 현악, 타악 등으로 구성한 중주로 선보여 초등부 관악중주 부문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순수하게 방과 후 교육으로만 악기를 익힌 학생들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시골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일궈낸 ‘쾌거’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단원은 번암초와 동화분교 전교생 68명 중 50여 명으로, 이번 예술제에는 글로벌체험학습일정으로 인해 6학년 학생들을 제외한 16명이 참여했다.

번암초는 전라북도 재능발굴 프로젝트인 ‘전북의 별 육성사업’뿐만 아니라 재경향우회, 번암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지역사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예술교육으로 재능기부 공연 등 지역사회공헌, 농촌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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