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8시4분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한 특수금속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공장 내 보관 중이던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분말에서 연기가 올라왔다”고 했다.
마그네슘과 알루미늄은 금속 특성 상 물과 반응하면 폭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물로는 불을 끌 수 없고, 모래 등을 뿌려 꺼야 한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서 추산 9000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정확한 피해액과 피해 규모는 불이 꺼진 뒤에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다 꺼지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밀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