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네이버(NAVER)에 대해 “본사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자회사 가치도 점차 부각되고 있다”며 종전 목표주가 16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15.15%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의 포털 시장 영향력이 광고뿐 아니라 커머스(상업) 부문으로 확대된 가운데 네이버 파이낸셜과 네이버웹툰 등 자회사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올해 3분기 네이버의 비즈니스 플랫폼(검색)과 광고 사업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13.7% 성장했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광고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을 것”이라며 “자회사 라인(LINE)은 2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냈으나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증가할 수 있으며 라인페이 관련 마케팅 비용도 4분기 성수기와 경쟁 상황에 따라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