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8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약 주민배심원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선7기 공약 이행의 상호 협력과 주민배심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민중심의 심의평가 방식인 주민배심원제 정착 협조 ▲주민배심원의 원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지원 및 협조 ▲매니페스토운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민선7기 화성시 공약실천 계획의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 여부를 주민에게 심의․평가 받고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민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9월 ARS를 통한 주민배심원단 모집을 시작했으며 8일 선정을 마쳤다.
오는 15일부터 매니페스토 운동과 교육을 실시하며 약 3개월간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갖고 공약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지역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는 주민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완성도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대전 세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9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참여가 시민의 삶을 바꾼다 화성시민 지역회의’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성=최원만 기자 cwn686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