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에서 50대 정신장애인이 실종된 지 나흘 만에 무사히 귀가했다.
23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옥천군 청성면 거주 A씨(58)가 이날 오후 1시 스스로 집으로 돌아왔다.
A씨의 동네주민은 “홀로 사는 이웃이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고 경찰에 지난 22일 오전 11시 신고했다.
CCTV 확인 결과,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탄 후 인근 구음리에서 내렸다. 그러나 그 이후의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구음리 일대와 인근 야산 등을 수색하던 중, A씨가 귀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집을 찾아 확인을 마쳤다.
정신장애를 앓는 A씨는 그간의 행적이 명확하지 않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