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2020년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준비에 본격 나섰다.
의왕시는 내년 10월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 준비를 위해 총 26곳 정원대상지를 확정하고, 관련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는 레솔레파크는 왕송호수 일원에 있는 사계절 철새도래지이자 다양한 습지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관찰데크, 도섭지, 조류생태과학관,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 교육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정원문화박람회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원문화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의왕시민정원사를 자체 교육 중에 있으며, 내년에 수료되는 제1기 의왕시민정원사는 시민정원 조성 및 공모 작품해설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박람회 홍보를 위해 레솔레파크 입구에 올해 박람회를 개최한 파주시로부터 무상 양여 받은 박람회 대형한글 홍보물을 설치하는 한편 야간 경관조명을 더해 밤에 의왕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1호선에도 볼 수 있게 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시민, 단체, 학교 등이 참여하는 참여형 박람회로서 지역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의왕시와 레솔레파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