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일부터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시설투자 촉진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9500억 원과 구조고도화자금 550억 원 등 모두 1조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경영안정자금은 은행대출 시 발생되는 이자 중 일정 부분을 보전해주며 구조고도화자금은 시설자금을 장기간 저리에 융자해 준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제조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올해 경영안정자금은 기존의 이자 차액보전 지원과 더불어 신규로 매출채권보험, 협약보증으로 세분화해 지원된다.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보험료 일부(업체당 500만원 이내,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이는 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발생 시 기업의 연쇄도산 방지를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공적보험이다.
협약보증은 자금조달 강화를 위해 창업 7년 이내의 기술혁신기업에 5억 원까지 채무보증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협약보증을 통해 기술기업의 보증을 지원해 기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남주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이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